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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소득과 금융소득 자랑글
생각 2021.10.25 23:45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읽다가 보면 노동소득 자랑에는 뭔가 모를 악플과 질투가 댓글로 달리고 금융소득 자랑에는 뭔가 모를 부러움과 존경이 달린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작성하는 사람의 마음의 입장에서도 왜인지 급여가 오른 것을 자랑하는 것은 꺼리게 되고 투자한 종목이 수익이 나는 것은 쉽게 자랑을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기는 하다. 겸손을 이야기 하자는 건데 노동소득과 금융소득 중 겸손은 어디가 더 무겁게 해야하는 것 일까? 급여가 오르는 것은 고개를 숙여야 하고 내가 투자한 종목 혹은 부동산이 오르는 것은 숙일 필요가 없는 것일까? 어쩌면 노동소득은 비교하기가 쉽고 금융소득은 비교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당신과 나는 같은 24시..

쉬운 PHP 코드와 좋은 PHP 코드
PHP 2020.07.10 09:08

쉬운 PHP 코드 PHP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매우 쉽다. 예를 들면 users 테이블에서 사용자들의 정보를 불러와서 출력하는 기능을 만든다고 가정하자. 단 2줄로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자 정보를 불러올 수 있고 바로 그 자리에서 출력해버릴 수 있다. 이런 쉬운 PHP 코드는 누구나 처음 배울 때 접하는 PHP의 얼굴이자 아픈구석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쓰여진 PHP 코드가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예제를 조금만 따라하다보면 바로 게시판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레벨에 쉽게 도달하게 된다. 전문적인 프로그래머가 아니어도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기능을 만들수 있다는 성취감을 얻게 도와준다. 대체로 여기서 만족을 느끼고 발전하지 않는 PHP 사용자가 적지 않다. MVC 패턴 한 단..

Slim Framework - a micro framework for PHP
PHP 2019.05.12 16:20

슬림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웹 응용 프로그램 및 API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PHP 마이크로 프레임워크입니다. GitHub - Slim Framework 소개 Slim Framework 슬림 프레임워크(이하 슬림)은 PHP: The Right way의 저자 조쉬 록하트에 의해서 개발되는 PHP 마이크로 프레임워크이다. 라라벨이 득세를 하고 있는 PHP 풀 프레임워크 시장에서 단순하지만 강력하고 작으면서 빠른 마이크로 프레임워크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2019년 현재 3 버전이 current이며 4 버전이 알파 테스트 중에 있고 계속해서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다. 왜 Slim Framework를 써야 하는가? 무엇보다 슬림은 단순하고 빠르며 러닝 커브가 낮고 가장 PHP 스러운 마이크로 프레임..

짧은 도메인과 자기 만족
생각 2019.05.12 12:25

가장 짧은 도메인 gs.hn 4 자리보다 더 짧은 도메인을 내가 구입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구매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짧은 도메인은 4 자리다. 온두라스 .hn 국가 도메인을 사용해서 gs를 붙여서 gs.hn을 구매했다. gs는 이전 포스트에서 작성했듯이, 내 이름의 초성(ㅎ)과 가장 끝 받침(ㄴ)을 두벌식 QWERTY 자판에 대응되는 키가 gs 이고, hn은 내 이름을 영어로 했을 때 첫 글자(h), 끝 글자(n)의 모음이다. 결론은 그냥 아무 의미 없다. 짧아서 사용하고 있다. 짧은 도메인의 장점? 사실 이렇다고 할 장점은 없다. 대체로 사람들은 검색사이트를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도메인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도메인은 ..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며
생각 2019.05.06 16:29

내가 인터넷 상에 무언가 흔적---이라기보다 사실상 똥---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gshn'이라는 아이디를 쓰기 전에 사용하던 'gs126997' 이 그 위대한(?) 시작 일을 알려주는 날짜였다. 1997년 1월 26일, 997년 1월 26일에 내 이름의 초성인 'ㅎ'과 끝 받침인 'ㄴ'의 두벌식 QWERTY 자판 대응인 'G'와 'S'를 합친 아이디의 탄생이었다. 그 시절 나는 사촌 형에게 물려받은 IBM PC XT를 처분하고 LG IBM에서 나온 80586(펜티엄) 컴퓨터를 갖고 인터넷을 하기 시작했다. 1997년도에 나는 중학교 1학년이었지만, 게임 쪽 보다는 ---게임도 물론 엄청 많이 하긴 했다--- 프로그래밍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꽤나 열중하는 학생이었..

© GS.HN Interactive.